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_마블팬들을 위한 완벽한 선물

• 장    르 : 액션, 모험, SF
• 감    독 : 제임스 건
• 출    연 : 크리스 프렛(스타로드), 조 셀다나(기모라),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 역), 브래들리 쿠퍼(로켓 목소리), 빈 디젤(그루트 목소리)
• 개봉일 : 2023년 5월 3일 
• 상영시간 : 150분
• 각    본 : 제임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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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가디언즈 오블 갤럭시 Vol.3"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마블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흥미진진한 영화임에는 분명하고 저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유니버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특히 영화의 캐릭터, 유머코드, 음악이 완벽하게 저의 취향과 꼭 맞아서 영화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관람객들의 평이 좋아서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러면 제임스건 감독이 어떻게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DC 유니버스로 넘어가는지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 감상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인 Vol.3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제임스 건이 말했듯이 영화는 단 한 장면도 느슨한 부분이 없이 빈틈없는 스토리 흐름과 각 캐릭터들의 감정적인 성장을 잘 보여줍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각자의 개성 있는 성격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러한 캐릭터들의 독특한 개성과 배경이 서로 어우러져 복합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줍니다. 사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로켓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로켓의 과거가 아주 자세히 나오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또한  팀원이 위기에 빠졌을 때 비로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영상미와 액션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저의기대를 충분히 채워주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특징인 화려한 영상미와 역동적인 액션도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이 영화의 액션 씬과 스펙터클한 비주얼이 전작들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백미, OST!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인 OST 역시 이번 편에서 탁월한 선곡으로 저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장면장면마다 함께 떠오르는 OST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줍니다.
 
다만 영화의 유머코드는 자막이 다 살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유머코드는 영어 원어로 들으면 굉장히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자막의 특성상 그 맛을 그대로 다 살리지 못해서 웃음 포인트에서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간혹 나옵니다.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Vol.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통해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끝내주는 곡들이 가득한데요, 그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1992년, 라디오헤드의 "Creep - Acoustic"은  섬세한 연주와 감정이 깊게 담긴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2. 1975년, 하트의 "Crazy On You"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열정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3. 1979년, 레인보우의 "Since You Been Gone"는 록의 역동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는 곡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습니다
. 4. 1995년, 스페이스 호그의 "In the Meantime"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사운드로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이 외에도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Reasons", 플레이밍 립스의 "Do You Realize?", 페이스 노 모어의 "We Care a Lot", 앨리스 쿠퍼의 "I'm Always Chasing Rainbows", 더 모글리즈의 "San Francisco" 등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곡들은 영화의 감동과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며, 각 장면에 적절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특별한 OST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쿠키영상

영화의 쿠키 영상은 총 2개입니다. 하나는 영화가 끝나고 바로 나오고 또 다른 하나는 길고 긴 영화 제작자들의 소개 크레딧이 끝나면 5초 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두번째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다수)
 

첫 번째 쿠키 영상은 엔딩 이후, 새로운 멤버 아담 워록과 파일라가 합류한 가오갤 멤버들이 크릴로 행성에서 지구의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때 로켓은 "다 좋지만 역시 이거지..."라며 1편의 오프닝 곡이었던 'Come and Get Your Love'를 틀어줍니다.(수미상관식 구성)
 
그러나 곧 행성의 주민들이 외계 생물들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자 가디언즈 멤버들은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파일라는 외계 생물들에게 동물권을 주장하며 불쌍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로켓은 가디언으로서 행성 주민들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성장한 로켓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투 준비를 마친 가오갤 멤버들은 코스모가 공격 명령을 요청할 때, 로켓이 말 그대로 '말(Word)'이라고 읊조리며 동료들과 함께 힘차게 돌진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 단어도 플로어가 로켓한테 한 쟤도 말(Word)할 수 있어? 의 뒤늦은 답변으로 재치 있는 유머코드 였지만 썰렁한 반응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쿠키 영상은 퀼은 자신의 할아버지와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리고 이어지는 화면에서 '전설적인 스타로드는 돌아온다'는 문구가 등장하며 두 번째 쿠키 영상이 마무리됩니다. 퀼의 할아버지가 읽고 있는 신문에는 " 케빈 베이컨, 외계인 납치 내막을 밝히려 한다"라는 기사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가오갤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가오갤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따로 포스팅 예정)
 
이렇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액션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금까지의 모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또한 스타로드가 어떻게든 다시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가능성을 남겨놨다는 점에서 다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영화 총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벽한 피날레로, 현재 관람객, 평론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깊이, 캐릭터들의 성장, 영상미와 액션, 그리고 OST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감동과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은 반드시 봐야 할 필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과 웃음, 그리고 진한 감동의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캐릭터들 간의 케미와 놀라운 비주얼 이펙트, 그리고 매력적인 OST까지 모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 덕분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작들의 매력을 잃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이 작품을 끝으로 마블과는 결별을 선언하고 DC유니버스로 넘어가는 것이 확정된 제임스 건 감독의 DC에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이 작품은 마블팬들 또는 SF장르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관람필수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의 스타워즈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_관람전 정보